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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삼 영천시장,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추진 신중해야… 육군3사관학교 중심의 국가 국방교육 발전전략 함께 검토해야" |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은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설립 방안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국방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국가정책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와 객관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영천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영천에는 육군3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 장교를 양성해 온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라며 "국군사관학교 논의가 육군3사관학교의 역할과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히 학교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영천이 이미 국방교육도시로서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육군3사관학교는 물론 지역 내 군 교육환경과 군 협력체계, 정주여건 등이 오랜 기간 구축되어 있다. 이러한 국가적 자산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책 효율성과 국가 예산 측면에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정부가 강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고려한다면 국방교육 기능 역시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거점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영천시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국군사관학교 설립 여부와 입지는 충분한 연구와 공론화를 거쳐 결정되어야 한다.
둘째,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강화하는 방안이 국군사관학교 논의와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영천을 대한민국 미래 국방교육과 국방과학기술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계획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넷째, 국방부와 국회는 육군3사관학교와 영천시, 경상북도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영천시는 조만간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공식 건의문을 전달하고, 육군3사관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을 위한 협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삼 시장은 "영천은 육군3사관학교를 품은 도시라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시"라며 "영천의 역할이 축소되는 방향의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육군3사관학교가 미래 국방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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