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낳을 용기 생겼어요"…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출산가정 든든한 버팀목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8-12 12:55:04
  • 카카오톡 보내기
이용자 10명 중 8명, "출산 부담 줄고 추가 출산에도 긍정적"
▲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 ‘신생아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이때까지 경험한 출산지원 정책 중 가장 유용하고 직접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한 산모의 말이다. 2023년 12월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 품애(愛)가득'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 산후돌봄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산모 605명과 신생아 610명이 이용했다.

이곳은 온라인 공개추첨으로 공정한 입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인력의 건강관리, 신생아 돌봄, 모유수유 지원, 부모교육 등 다양한 산후조리 서비스로 산모의 건강한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에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에게는 이용료의 90%를 감면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가운데 이용 만족도가 99%로 나타났다.

구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 11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결정 및 추가 출산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렴한 이용료와 높은 서비스 품질을 꼽았으며,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이 출산 부담을 덜거나 추가 출산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8.3%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은 "안심하고 산후조리도 하고 육아에도 자신감이 생겼다", "둘째 아이 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해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돌봄 시설을 넘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공공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