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휴식으로 다시 시작하는 일상' 서대문구 백련산 숲속치유센터 개관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4-03 12: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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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쉬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도심 속 산림치유 거점으로 조성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백련산 숲속치유센터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대문구가 관내 백련산에 조성한 숲속치유센터(홍은동 312)를 4월 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 센터는 기존 한국회관 1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시설로 약 297㎡ 규모의 실내 치유공간, 최신 건강측정 장비, 백련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치유공간을 함께 갖춘 복합 산림치유 거점이다.

센터 내부에는 프로그램실, 건강측정실, 휴게공간이, 외부에는 맨발길, 소나무숲, 산림욕 시설 등 자연친화형 치유공간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숲을 통한 휴식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개관식은 주민과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 시설 라운딩, 건강측정, 치유장비 체험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근골격계 질환 예측 장비, 스트레스 측정기, 편백 반신욕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즉석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상세한 운영시간을 문의하기도 했다.

‘백련산 숲속치유센터’는 4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 기간 전문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다양한 이용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한다.

화∼토요일까지 주 5회 오전과 오후 1회씩 건강측정, 온열치유 및 신체 이완, 숲 산책, 명상 및 감각 체험, 차담 등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다. 오후 4∼6시에는 건강측정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개방한다,

4월 중에는 구민 시범 프로그램이 17일 오전 10시, 18일 오후 2시, 24일 오전 10시, 25일 오후 2시부터 각 2시간 동안 열리며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통합온라인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이용자 특성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인 ‘백련활력’과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백련행복’이 있으며 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스트레스 고위험군, 1인가구 등 다양한 계층 및 기관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별도 구성했다.

각 프로그램은 대상별 특성에 맞춰 정서 안정, 신체활력 증진, 면역력 강화, 사회적 관계 형성 등 목적에 따라 운영되며 숲 산책, 명상, 아로마 체험, 원예치료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활동으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같은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시설을 보완한 뒤 6월 9일부터 정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때에는 월 1회 간호사 2명이 방문해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백련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을 조성했다”며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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