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국도32호 통로암거 확장 촉구…주민 안전 위해 시급

대전/세종/충남 / 김영란 기자 / 2025-12-03 1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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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32호 구간 내 통로암거 확장 촉구 및 기존 통로암거 실태 파악과 현행화 추진 건의.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당진시의회가 국도32호선 구간 내 협소한 통로암거로 인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하다며, 통로암거 확장을 공식 건의했다.

김명진 의원은 제1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도32호 구간 통로암거 확장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송악읍 반촌2리 통로암거(폭 4.5m, 높이 4.2m)는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국도에서 내려오는 차량만 진입할 수 있어 역주행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긴급 상황에서도 소방차·구급차 진입이 어려워 골든타임 확보에 큰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평면 거산1리 통로암거(폭 3m, 높이 2.8m) 역시 협소해 차량 긁힘 사고가 잦고, 아파트 169세대와 인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진 의원은 “당진시가 대전지방국토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 통로암거 확장을 지속 건의해 왔지만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태다”라며 “특히 최근 개정된 '국도건설공사 설계실무요령(2025.6.)'이 대형 차량 통과가 가능한 규격을 반영하도록 명시하고 있음에도, 과거 설치된 통로암거는 여전히 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명진 의원은 ▲대전지방국토청 예산국토관리사무소가 송악읍 반촌리와 신평면 거산리에 설치된 통로암거를 차량 교행이 가능하도록 확장하고 ▲ 국토교통부는 국도 통로암거의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현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구간에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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