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방역·예방관리 총력

인천 / 김기보 기자 / 2026-07-15 12: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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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 시 보건소·의료기관 방문 당부
▲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방역·예방관리 총력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강화군은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3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지난 14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과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매개모기 개체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과 예방 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증상 감염자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매개모기 서식지를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등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부터 18개 민간위탁방역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주요 모기서식지와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친환경 분무소독과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있다.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비롯해 하천가, 공원, 풀숲 주변 등 모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하절기 방역소독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겨울철부터 관내 대형건물 정화조, 공중화장실, 연못, 하천,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유충방제 등 동계방역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모기퇴치기 20대를 추가 설치해 총 269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피제 분사기 25개소도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소매·긴바지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기에 물린 뒤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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