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 교육특구 3년 성과 나눈다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6-07-23 1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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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부터 이틀간 시청 일원서 미래교육 축제 개최
▲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 메인포스터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춘천시가 교육특구 시범사업 3년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Great Books(GB) 기반 인문교육과 AI·디지털 교육을 결합한 춘천형 미래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춘천시는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춘천시청 본관과 한림대 일원에서 '2026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와 토론의 힘, AI 교육으로 완성하는 교육도시 춘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특구 시범사업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춘천형 교육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외 대학이 참여하는 GB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를 비롯해 인천대학교, 중국 중산대학교, 캄보디아 캠텍(CAMTECH) 등 국내외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AI 시대 미래교육 혁신 방향과 GB 교육 모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춘천교육대학교 김태호 교수가 'AI 시대, 우리 아이의 문해력 향상 방법'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Great Books 여름캠프 성과공유회, 학생 연극 공연, 세인트존스대학교 총장 특강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열린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송곡대, 한국폴리텍대 6개 대학이 협력해 춘천의 특색을 살린 교육혁신모델 구축에 뜻을 모은다. 나아가 지역 교육 전문가와 마을공동체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육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둘째 날에는 전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참가하는 영어스피치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으로 알려진 후평초 김지훤 교사가 주관하는 필사대회와 강연, '책이 읽고 싶어지는 순간' 발표대회, 고전+AI 질문대회,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청 1층 로비와 2층 전시홀에서는 지역 내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 지역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교육 체험·홍보부스와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독서와 사유에 집중할 수 있는 '경계 없는 독서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춘천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GB 기반 인문교육과 AI·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춘천형 미래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쌓아온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문학적 사유를 키우는 Great Books 교육과 AI·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춘천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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