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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첨단 데이터' 로 모기 잡는다…철통 방역 돌입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익산시가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모기와 진드기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하절기 철통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과학 방역',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역', 소외계층을 보듬는 '복지 방역'을 결합해 하절기 종합 방역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 실시간 모기 추적하는 '디지털 과학 방역' 기술 전격 도입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매개체 방제다.
시는 주요 거점 9개소에 '모기발생감시장비(DMS)'를 가동한다.
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모기 개체 수를 분석하고 감염병 매개 모기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해충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방역단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는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신규 조성 공원과 해충 민원이 잦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해충 포충기를 대폭 추가 설치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친환경 방역'과 '진드기 차단 조치'
시민 건강과 생태계 환경을 모두 고려한 친환경 방역 소독은 물고임 지역 등 해충의 원천이 되는 유충 서식지와 성충 방제를 병행해 마을 전역에서 실시된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 등)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도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에서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12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 약품과 장비 보급을 모두 마치고 하절기 방역사업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현장 대응 태세를 끝마쳤다.
◆ 사각지대 없는 '복지 방역'…찾아가는 홈방역, 어르신 방역단 가동
특히 이번 하절기에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거동 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전문 소독업체와 연계한 '가정방문 홈방역 서비스'를 전격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사업인 '다이로운 보건생활'을 통해 선발된 38명의 어르신 방역단이 현장 최일선에 투입된다.
어르신 방역단은 방역 취약지역 17개소를 대상으로 해충의 근원인 고인 물을 제거하고 유충구제 방역 작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기후변화로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진 만큼 실시간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과 현장 맞춤형 홈방역을 통해 감염병 매개체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화분 받침이나 항아리 등 집 주변의 고인 물 제거와 같은 생활 속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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