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 2026 하반기 시즌 공개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6-05-04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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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제작·국제교류·지역 유통 확대…부산형 공연 생태계 확장
▲ 부산문화회관 2026 하반기 시즌제_리플렛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5월 7일 2026년 하반기 시즌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매를 시작한다. 부산문화회관은‘삶의 전환을 문화적으로 실현하는 글로컬 거점’이라는 기관 미션 아래, 공연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경험으로 확장되는 공공극장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시즌은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발레·무용, 클래식·음악, 연극·뮤지컬, 가족·어린이, 대중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각자의 취향과 관심에 따라 공연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의 시작은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제작으로 열린다. 클래식부산과 함께하는 부산발레시즌Ⅱ '사계 : Time in Tides'는 부산에서 만들어지고 시민과의 만남 속에서 완성되는 무대로, 초청 중심에서 제작으로 확장해 나가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된다.

이와 함께 장르별 주요 작품들도 이어진다. 발레·무용 분야에서는 고전 발레부터 동시대 현대무용까지 아우르며, 국립현대무용단 '트리플 빌', 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음악 분야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지역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부산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운드 오브 부산(Sound of Busan) : 올 댓 차이콥스키 #4', 손열음 & 고잉홈프로젝트,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오페라 '오페라 주니어(Opéra Junior)', 리처드 용재 오닐 '선물 : Bach Society', 2026 제야음악회가 이어진다.

연극·뮤지컬 분야에서는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서사 중심 작품으로 인형극 '그의 하루', 뮤지컬 '긴긴밤', 연극 '타인의 삶'이 마련된다.

가족·어린이 공연으로는 어린이 관객의 첫 예술 경험에 주목해 '토장군을 찾아라!', '알사탕', '두들팝', '라보의 클래식 상자 – 모차르트', '장수탕 선녀님'이 포함됐다.

대중 콘텐츠로는 애니메이션과 크로스오버 음악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신카이 마코토 공식 FILM & OST 하이라이트 필름 콘서트와 팬텀싱어 시즌4 우승팀 리베란테의 부산 첫 단독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하반기 시즌을 준비하면서 국비 5억 5천만 원과 시비 1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공연 콘텐츠를 확대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 작품을 유치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또한 부산시의 지원을 통해 신진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이사는 “2026년 하반기 시즌은 공동제작, 국제교류, 지역 유통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창작과 유통이 함께 이루어지고,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 티켓은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5월 6일 정기회원 선예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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