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의 심장이 뛸 때까지”… 옹진군, 북도면 주민과 함께 만든 ‘생명 라인’

인천 / 김기보 기자 / 2026-06-30 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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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웃의 심장이 뛸 때까지”… 옹진군, 북도면 주민과 함께 만든 ‘생명 라인’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옹진군은 응급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0일 북도면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부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의 올바른 가슴압박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절차를 반복 실습하며 응급처치 요령을 익혔다. 특히 해상교통과 기상 여건으로 응급의료기관 접근에 시간이 소요되는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주민 스스로 초기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도서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과 보건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도서지역 응급헬기 착륙장 점검과 응급의료 방해행위 근절 홍보 등 다양한 안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누구나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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