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육 르네상스 시대 이어간다…“1,300억 원 투자 전문·장애인·생활 체육 중점 추진”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6-02-03 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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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기세를 이어 203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도전 나설 계획”
▲ 1,300억 원 투자 전문·장애인·생활 체육 중점 추진”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3일 강원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2026 강원체육 비전’을 발표했다.

도는 2023년 전국체전 종합 12위에서 2024년 전국체전 종합 7위, 2025년에는 26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 6위로 도약했으며,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흐름을 확고히 했다.

- 이와 함께 전국장애인동계체전과 전국동계체전을 5년 연속 개최하며, 성적을 넘어 대회 운영 역량과 체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강원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긍지 ▲건강 ▲포용을 3대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2022년 대비 219억 원, 약 20%가 증액된 총 1,302억 원을 투자해 각 분야별로 역점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투자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 수준이며,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 (긍지) 도민이 ‘강원’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554억 원을 투자해 전문체육을 강화한다.

도 체육회와 강원 FC 지원을 확대하고,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 창단(2월), 태백 핸드볼팀과 속초 태권도팀 창단 등 운영 내실화를 통해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6월),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10월) 등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 (포용) 누구든 소외되지 않고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136억 원을 투입한다

도 장애인체육회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올해부터는 장애인체육회 시군지회 설립시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바우처를 월 11만 원 까지 지원해 스포츠 형평성 제고에 나선다.

- (건강) 도민의 삶 속에 스포츠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612억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신축・개보수와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확대한다.

올해 인제 종합운동장 준공과 원주 태장복합체육센터(수영장) 건립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비를 최다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연속개최 경험과 체육인프라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 전국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 유치를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강원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사람 중심의 스포츠로 도민 모두가 건강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71명 가운데 도 소속 선수 28명이 출전해 강원 체육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최근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며, “오늘은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체육·장애인체육·생활체육을 중심으로 총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기세를 이어 203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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