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대형 임업장비 한곳에…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6-05-21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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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억 5천만 원 투입, 내곡리 산물처리장 내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
▲ 내곡리 산물처리장 현장사진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양양군이 임업기계장비의 체계적인 관리와 예산 절감, 그리고 산림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사업을 전격 추진한다.

그동안 군 산림녹지과가 보유한 포크레인, 집게차, 고소작업차 등 대형 임업 장비들은 보관 공간이 협소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채 보관되어 왔다.

기계톱, 예초기 등 수많은 일반 장비 역시 좁은 창고에 밀집 보관되면서 상시 유지·보수와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4억 5,000만 원(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 군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곡리 206-6(내곡리 산물처리장 내) 일원에 연면적 260.8㎡ 규모의 현대식 차고지와 창고를 신축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유재산심의회와 실시설계, 공용건축물 건축협의를 완료했으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 남은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경영센터가 완공되면 정밀 기계장비의 외부 노출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고 고장률을 낮춰 장비의 내구연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적재적소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상시 정비 체계도 구축된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임업기계장비의 단순 보관에 그치지 않고, 철저하게 관리된 장비들을 활용해 주민 체감형 공익 사업에 더욱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숲가꾸기 사업장 등에서 수집한 입목(산물)을 포크레인과 집게차로 수거해 겨울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는 따뜻한 복지 행정을 실현한다.

또한 고소작업차와 기계톱을 활용해 군유림 가지치기는 물론, 민가 주변 위험 수목 및 설해목 제거 등 주민들의 밀착형 산림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예초기 등을 전방위로 투입해 주요 도로변 풀베기와 산자락 칡넝쿨 제거 작업을 진행,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업기계장비 경영센터 조성은 공유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산림 행정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올해 11월까지 차질 없이 준공해 가을·겨울철 주민 불편 해소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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