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제1차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여성·신진 연구자와 만남

인천 / 박영진 기자 / 2025-08-14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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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13일, 구혁채 제1차관이 인천 송도에서 과기정통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동반관계(파트너십)가 공동 개최한 ‘APEC Women in STEM 심포지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아스파이어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국내·외 대표 여성 과학기술단체 및 전문가, 그리고 우수 신진 연구자와 만났다고 밝혔다.

먼저 열린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여성 인력에 관한 학술회의(APEC Women in STEM 심포지엄)’에서는 인공 지능을 주제로, 여성 인재 간 교류 기반 마련 및 미래를 이끌어 갈 인공 지능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국내 4대 여성과학기술단체장,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및 캐나다, 칠레, 페루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주요 회원국 외교관, 나스린 엘 하쉐미티 국제왕립재단 회장 및 차미영 막스플랑크 단장, 이샤 삭세나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 등 국내·외 과학기술계 주요 전문가 및 낸시 슈크리(Nancy Shukri) 말레이시아 여성가족공동체개발부 장관이 행사에 참여하여 구혁채 제1차관과 여성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오찬 간담회 환영사에서, “과학기술분야 여성 인재의 육성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인공 지능 분야에의 여성의 참여가 책임성과 포용성 있는 인공 지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혁채 제1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역내 40세 미만 가장 탁월한 연구자를 조명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아스파이어상 시상식에 참여하여 2025년 우승자인 우리나라백민경 교수(1990년생, 서울대학교 교수)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혁신, 연구, 교육을 위한 과학상(ASPIRE) 주제인 ‘인공 지능-생명과학(AI-BIO) 융합: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인공 지능 기반 포용적 생명기술’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 신진 연구자로 인정받은 백민경 교수는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인공 지능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인 로제타 폴드(RoseTTAFold)를 개발한 핵심 연구자다.

구혁채 제1차관은 “백교수의 연구는 인공 지능이 혁신적 연구성과 도출을 가속해나가는 좋은 예”라면서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의 연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여 혁신적인 연구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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