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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재정경제부는 미국 시간 4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동 설명회에는 Citi,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과 JP모건, 모건스탠리, 스테이트 스트리트, 블랙락, 노던트러스트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를 비롯하여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 오피니언 역할을 하는 13개 주요 금융기관 등에서 약 20명의 고위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3월 13일 일본 동경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미국 뉴욕에서 경제부총리가 직접 주재하는 한국경제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에서 구윤철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선진화하기 위하여 여러 분야에 걸쳐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3차례 상법 개정, 배당 유인을 높이기 위한 세제 개편 등으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작년 6월 새정부 출범 이후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소개하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4월 1일 WGBI 편입을 넘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자본시장 전반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코리아 프리미엄’의 추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과 첨단분야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국가로서, GPU‧데이터‧인력 등 AI 인프라 구축과 그래핀‧초전도체‧소형모듈원전(SMR) 등 전략기술 육성 등에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여 ‘피지컬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혁신 능력과 자본시장 개혁 노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월가의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에게 ‘한국을 믿고 적극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재정경제부(국제경제관리관)는 투자자 대상 발표(프리젠테이션)를 통해한국 경제 최근 동향과 펀더멘털,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 ‘AI 대전환’ 등 정부 정책방향, 시장접근성 제고를 위한 개혁 노력 등을 소개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AI 대전환 전략, 중동 전쟁 상황에 대한 대응 등 한국 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질의를 하며 한국 경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 정부가 AI 대전환을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질의했다.
구 부총리는 AI 시대에는 안정적 전력 공급원 확보가 필수라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는 기저 전력을 공급하는 원전을 재생에너지 등 여러 발전원과 조화롭게 활용하고, 전력 과소비시설·산업 입지 등은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분산 유도하는 한편, 차세대 분산형 전략망 구축 등 전력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 상황에 대응하여 한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도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충격에 대응하여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유류세 인하와 함께 초과세수를 활용하여 적자국채 없는 추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익 보호 강화, 배당 유인 제고 등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노력과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구조개혁 덕분에 한국 투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특히, 외환거래 시간 연장, 원화의 역외 거래‧결제 허용 등 한국 시장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조치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이러한 제도개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투자자간 상시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특히 이번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와 같이 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국 투자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고 밝히며, 투자에 불편함이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바로 알려달라고 당부하면서, 불합리한 규제는 발견 즉시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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