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문화체육센터, '카페에 모인 작가들의 옆자리' 레플리카전 전시

인천 / 김기보 기자 / 2025-11-04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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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플리카전 전시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전시홀에서는 오는 12월6일까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세 작가의 레플리카전 '카페에 모인 작가들의 옆자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교류하며 연구와 실험을 이어갔던 ‘카페 게르부아’를 배경으로 하며, 관람객들에게 익숙한 인상주의 그 너머의 이야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시는 카페에서 작가들이 나눈 수많은 토론과 토의 속에서 탄생한 대작들의 시작을 따라가며, 특히 바티뇰 그룹(Batignolles Group)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인상주의의 개념과 발단, 그리고 당시 작가들이 실험했던 표현기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인상주의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색조·질감 자체에 주목하는 미술 사조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의 변화와 색채의 순간적 효과를 포착해 자연과 세상을 묘사하며, 관찰자가 실제로 느끼는 시각적 경험을 작품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카페라는 친숙한 공간을 매개로, 관람객이 이러한 인상주의 기법과 작가들의 시선을 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모든 작품에는 ‘바니시(Varnish)’ 처리가 되어 있어, 관람객이 실제로 만져보며 작품의 질감을 확인하고 보다 가까이에서 인상주의적 표현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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