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바이브코딩' 청년 교육생 모집…AI로 아이디어 구현한다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8-12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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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경험 없어도 생성형 AI 활용해 기획부터 제작·공개까지 실습…8월 19일까지 신청
▲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강남구가 코딩 경험이 없는 청년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 수 있도록 ‘AI 바이브코딩 서비스 기획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기능을 일상적인 말로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만들고 고치는 개발 방식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기보다 무엇을 만들지 기획하고, AI가 만든 결과를 확인해 필요한 부분을 수정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 지식이 많지 않아도 아이디어를 온라인 서비스로 구현해 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의 하나로 마련했다. 단순히 AI 사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작동하는 초기 제품을 만든 뒤 인터넷에 공개하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생이 취업이나 창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결과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8월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논현로에 있는 충현교회 제3교육관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취업 준비 청년이며, 온라인 신청 후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교육은 3단계로 진행한다. 첫 단계에서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하고 서비스의 내용과 특징, 초기 제품의 구성을 설계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실습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완성한 결과물을 직접 공개하고, 핵심 내용과 발전 가능성을 정리한 발표자료를 만들어 발표한다.

구는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실습에 필요한 유료 AI 도구 사용료도 1인당 30만 원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8월 19일까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 운영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변화하는 취업시장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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