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탄소중립포인트 ‘희망강릉365’에 지정기탁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5-12-03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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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185가구 288만 원 취약계층 전달
▲ 강릉시, 탄소중립포인트 ‘희망강릉365’에 지정기탁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릉시는 3일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인센티브 중 기부에 참여한 185가구의 2,880,250원을 ‘희망강릉365’에 지정 기탁한다.

2025년 강릉시의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는 8,345가구로 전년 대비 883가구(11.8%) 증가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친환경 실천 의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처음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제도를 활성화한 결과, 올해 기부 가구는 전년 대비 63가구 증가한 185가구이며, 기부금도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시민참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다.

전체 참여자 중 기부 참여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는 매년 참여 가구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신규 가입자와 기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내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 지급 방식 중 하나로 기부를 선택하여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가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지역사회 기부문화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은 물론 나눔 실천까지 이어가는 선순환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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