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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스페인 산타폴라시와 맞손… ‘유럽 택견 거점’구축 나선다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충북 충주시가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에 택견의 씨앗을 뿌리며, 택견의 유럽 전파와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포르투갈 포르투현 곤도마르시에서 ‘유럽택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19일에는 스페인 알리칸테현 산타폴라(Santa Pola)시와 택견 보급 및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페인 산타폴라시의 오스카발렌수엘라(Oscar Valenzuela)와 엔카르니라미레즈(Encarni Ramirez) 시의원이 참석했다.
충주시에서는 강용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한국택견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택견의 발전과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택견의 보급·활성화 및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협력이다.
충주시는 택견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도 산타폴라시에 박종보 사범을 다시 한번 파견하기로 했으며, 산타폴라시가 스페인 내 택견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도시는 내년 중 스페인 최초의 ‘택견 전수관’을 개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스페인에 택견을 최초로 도입하고 활성화에 기여한 한국택견협회 스페인지부장 ‘빅토르 바르셀로’에 대한 공로패 전수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빅토르 지부장은 지난해 세계택견대회 참석을 계기로 택견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됐으며, 올해 4월 진행된 택견세계화사업(박종보·김국환 사범 지도)을 통해 알리칸테, 마드리드, 무르시아 등지에서 현지 지도자 20명과 수련생 150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공로패를 받은 빅토르 바르셀로 지부장은 “뜻깊은 공로패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스페인 최초의 택견 전수관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충주 세계택견대회에 많은 스페인 선수가 참가해 택견의 참뜻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택견 종주도시인 충주시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타폴라시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전역에 택견을 전파하는 ‘희망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중남미 지역까지 택견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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