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청옥산 야생화 생태 단지(육백마지기) 겨울철 운영 중단

강원 / 조성환 기자 / 2025-11-27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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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청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샤스타데이지와 고원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야생화 생태 단지(육백마지기)가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 중단 사유는 ▲동절기 야생화 미개화 ▲시설 동파 방지 및 유지관리 ▲방문객 사고 예방 등이다. 운영 중단 기간에는 생태 단지 내 관리사무소, 남·여 화장실, 주차장 등 모든 편의시설의 이용이 전면 중지된다.

평창군은 겨울철 낮은 기온과 잦은 폭설로 인해, 청옥산 진입 과정에서 차량 미끄럼 사고와 적설에 따른 조난 사고가 매년 반복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입도로는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은 지형으로 겨울철 차량 통행이 매우 위험하다.

이에 군은 홈페이지 공고, 현수막 등 다양한 안내 방식으로 겨울철 운영 중단 및 청옥산 출입 자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창군에서는 홈페이지 공고, 현수막 게첨 등의 방법으로 야생화 생태 단지 동절기 운영 중단 및 청옥산에 대한 출입 자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신양문 군 환경과장은 “겨울철 청옥산 야생화 생태 단지 출입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진입도로 상황과 지역 기후 특성상 차량 운행이 매우 위험한 만큼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는 야생화 추가 보식 등 유지·관리를 통해 더욱 쾌적한 생태 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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