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 친환경 수작업 제초 완료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6-08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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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장안구,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 친환경 수작업 제초 완료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5일, 여름철 노송공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대표 명소 맥문동 군락지에 대해 대대적인 제초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비 과정에서 화학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공원 관리 인력을 투입해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뽑아내는 100% 친환경 수작업 제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생명력이 강한 잡초는 봄·여름철 맥문동의 영양분을 빼앗아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기 제초가 필수적이나, 효율성을 위해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면 맥문동에 해가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장안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청정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력을 직접 투입하는 수작업 방식을 택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맥문동 군락지 사이사이의 잡초를 정성스럽게 제거하며 맥문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설치된 야간 고보조명(로고라이트)이 만개한 맥문동 꽃과 어우러져 한층 더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가 지면 노송공원 산책로 위로 ▲수원 화성의 아름다운 성곽 모양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맥문동 등이 빛 그림으로 펼쳐지며, 여름철 저녁 열대야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은은한 조명 빛 속에서 보랏빛 맥문동과 수원의 역사가 어우러지는 신비롭고 낭만적인 밤 산책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장안구 관계자는 “작업 과정은 고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수작업으로 제초를 마쳤다”라며 “낮에는 싱그러운 보랏빛 맥문동을, 밤에는 정조대왕의 역사 숨결을 담은 고보조명의 야간 경관을 감상하며 노송공원에서 시원하고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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