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7회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성황리 개최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0-20 10: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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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코딩하라! 경북의 청소년, 무박 2일간 혁신 아이디어로 세상의 문제에 도전하다
▲ 북교육청, 제7회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무박 2일간 안동시에 있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북교육의 대표적 축제로, 도내 중․고등학생 총 80개 팀, 320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급별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무박 2일간 열띤 도전을 이어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루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올해 해커톤의 대주제는 ‘미래를 바꾸는 SOS(Solution of Software)’로,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대회 당일 무작위로 추첨된 3개 목표를 세부 주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코딩․제작하며 협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회 전 3주간은 SDGs 온라인 강좌를 필수로 수강하며 주제 이해를 높였고, 대회 현장에서는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실시간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팀별로 알고리즘을 작성하고, 프로그래밍 언어와 피지컬 컴퓨팅 교구(아두이노·마이크로비트 등)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순위를 겨루는 경쟁보다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의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출된 작품은 △작품계획서 심사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한 심층 심사 △참가 학생 간 공감투표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학교급별로 진행된 시상에서는 △창의융합상(1위) △아이디어상(2위) △지속발전상(3위) 수상팀에게 경상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됐으며, 참가 학생들의 공감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공감상과 부상이 전달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SW‧AI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SW와 AI를 활용해 인류 공동의 목표인 SDGs에 담긴 문제를 고민하고 협력하는 모습 자체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임을 보여주었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미래형 SW‧AI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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