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도와주세요" 한마디에 119 출동…AI 스피커가 지킨 어르신의 안전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6-06-22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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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AI 인공지능 감성케어사업, 응급상황 속 돌봄 안전망 역할 톡톡
▲ 부산시동구청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동구가 추진하고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이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감성케어 지원사업'이 응급상황에 처한 독거어르신을 신속하게 지원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2시 28분경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 중인 어르신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피커를 통해 응급 알람을 호출했다.

신고는 즉시 행복커뮤니티 관제센터로 전달됐으며, 관제요원의 확인 후 119가 출동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보호자는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부산에 거주 중인 손녀가 병원으로 이동해 어르신을 돌볼 수 있었으며, 검사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호자는 "혼자 계신 부모님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은숙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사례는 인공지능 감성케어 지원사업이 정서 지원뿐 아니라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돌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2021년부터 AI 인공지능 감성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 140명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감성 대화, 음악감상, 생활정보 제공, 안부 확인, 응급 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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