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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평선대학 입학식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래 농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기술에서 시작된다.
김제시는 농업인의 전문 역량을 높이는 교육부터 청년 농업인 육성, 농산물 가공창업 지원, 치유농업 활성화, 농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까지 농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사람을 키우고 현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농업정책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김제시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다.
김제시 대표적인 농업인 교육과정 – 지평선대학
시는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2026년 김제 지평선대학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평선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복숭아반과 치유농업반 두 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총 97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과정별 총 23회 100시간으로 작목 및 분야별 전문 이론 교육, 체험, 실습,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복숭아반은 재배기술 향상과 품질 고급화, 병해충 관리, 유통 및 경영전략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며 치유농업반은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농촌자원의 가치 확산, 치유농업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제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인 교육과정인 김제 지평선대학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 21기수 36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수료인원은 1,696명으로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현장 적용형 교육과 농업인 간 정보교류를 통해 교육생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시 농촌지도·연구직 현장 대응력 강화 – 농촌지도분야 업무 연찬회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농촌지도분야 직원 업무 연찬회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작목별 전문성을 갖춘 지도인력을 양성하고, 영농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매월 연찬회는 영농현장 기술지원팀의 운영 사례 공유와 함께 작목별 전문지도 체계 구축을 위한 과제 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식량작물, 원예, 과수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사례와 기술 정보를 발표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찬회를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여 농업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농업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과 지도직 공무원의 현장 대응력 강화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
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농업인을 유입하고 스마트 농업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전국 최다인 418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영농기반, 재배시설, 생활지원 및 주거문제까지 해결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에서 청년농업인의 문화․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비버즈팜 등 3개의 동아리를 구성, 서로의 농업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작물재배, 농업경영 등 관련 컨설팅을 추진하여 청년농업인에게 조기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을 시범운영할 수 있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4개소를 하반기부터 운영하여 본격적인 영농 전 고부가가치 작물을 미리 재배해봄으로써 보다 원활하게 자립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다양한 정책들로 인해 시는 청년농업인의 농촌 정착률을 높여 고령화에 시름이 깊던 농촌에 젊은 청년농업인을 통해 활력 증진과 미래의 농촌 청년 리더 양성을 통한 농촌의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김제시, 농가 가공창업‘마중물’역할... 농가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시가 별도의 가공시설이 없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적극 운영하며 지역 농업과 가공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가진 관내 농업인이라면 시제품 개발부터 실제 제품 생산까지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지난 5월 말 기준, 시제품 생산 13회(과채주스 등), 농가 생산 132회(참기름, 들기름 등), 품목제조보고 총 42건(미숫가루, 절임류 등), 품질검사 62건(자가품질검사, 영양성분검사 등)을 수행하며 농가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농부시장 마르쉐’에 참여하여 도시소비자와 지역 농업인을 직접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촉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김제시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 창업에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과 김제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농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제시,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
시는 인구구조 변화와‘치유농업’의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치유농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34개소의 치유체험농장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6년에는 치유형 농촌체험 제공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장 육성 시범 사업을 1개소(사업비 1억), 치유체험장 환경 조성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농촌체험 서비스 품질향상 지원사업 1개소(4천만원)를 선정하여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시범 사업을 통해서 갤러리팜 등 5곳의 관내 치유 농장은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케어하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농장에서 운영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다양성에 발맞춘 온-오프라인 상품화로 농촌체험관광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촌체험관광 및 치유농장 자원을 연결하는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진행하여 김제시가 가진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하는 산재한 농촌체험·치유·관광 농장들을 서로 연결하는 기초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지역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네트워크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이론과 접목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하여 치유․체험농장 운영 농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치유․체험 농가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소득 발굴에 힘쓰는 가운데 관내 치유농업의 선두 주자인“꽃다비팜(대표 : 임금옥)”이 2인의 치유농업사 자격 보유와 함께 2026년 초‘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까지 획득했다.
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 및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더해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풍성한 성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업 생산성 높이는 현장형 지원 확대
시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농업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4개소의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장(본소, 동부, 서부, 북부)을 구축하여 농업인 수요조사에 따른 68종 1,63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코로나 이후 농촌 경제 불황을 해소하고자 시작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6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또한 매년 관내 70개 마을, 400여명의 농업인에게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추진하여 농기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벼농사 대비 낮은 밭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논콩, 감자, 양파 등 재배단지에 주산지일관기계화 단지를 14개소 추진하여 작물별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농기계를 장기임대하여 밭작물 생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 고령화와 취약계층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관내 지역농협 11개소에 장비와 인건비를 지원하여 각 지역별 농작업 대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의 65세 이상의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귀농인 등 임대농기계를 운반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장까지 직접 운반해주는 임대농기계 직접 배달 사업을 지난해 143건을 운영하여 농업인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농번기인 4월과 11월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시간의 탄력적 운영과 주말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적기 농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앞으로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농작업 기계화는 필수이며, 농업인의 다양한 임대농기계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며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과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청년농업인 육성,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치유농업 활성화, 농기계 지원 확대까지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 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농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농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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