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부터 여권케이스까지… 동작구, 버려진 현수막 새활용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5-11 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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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 활용해 장우산·여권케이스·보냉백 제작… 구민 체감형 자원순환 정책 확대
▲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여권케이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동작구가 자원순환 활성화와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단기간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장우산 ▲여권케이스 ▲보냉백으로 제작해 구정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수거한 현수막은 해체-선별-세척-재단-봉제 과정을 거쳐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부자재 또한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먼저 구는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장우산 200개를 4월 중순부터 구청 1층 로비와 동 주민센터에 비치해 필요한 구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우산은 ‘환경의 날’ 등 행사에서도 새활용 홍보 물품으로 활용돼 구정 홍보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장우산은 공유우산인 만큼 사용 후에 반드시 구청 안내데스크 또는 동 주민센터에 반납해야한다.

이와 함께 구는 5월부터 전자여권 전자칩 훼손 방지를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여권케이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여권케이스는 약 1,000개 내외로 제작하며, 여권 신청 접수 후 교부를 위해 방문한 민원인에게 최초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1월부터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보냉백을 제작해 동작구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D’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에코백·마대를 제작하고, ESG 인식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ESG 주민 역량강화 교육 개최 등 ESG 문화 확산·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새활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는 생활 밀착형 ESG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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