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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로컬브랜드로 도약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영월군에서는 새로운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영월관광두레협의회가 창립 및 발대식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 주도의 관광콘텐츠 개발·운영을 본격화했다.
협의회는 2025년 신규 업체로 영월마을선생님협의회가 참여하여 ㈜글마루평생교육원, 영월동강곤드레영농조합법인, (주)영월청년들 4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주민 주도의 관광두레 모델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10월 25일 오후 4시에는 영월동강곤드레영농조합법인 브랜드 별애별빵1984에서 40년 경력 제빵사 이호상 대표의 ‘별애별빵 베이킹 레시피북’ 출시 기념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베이커리 문화를 중심으로 관광과 로컬브랜드를 연결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10월 26일에는 마을선생님협의회가 운기석9020협동조합(정선)을 견학하여 정선관광두레 (전)김광진PD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관광두레 운영 시스템과 주민 참여형 체험콘텐츠 설계 비결을 습득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두레지역협의회는 영월 관광브랜드 확장을 위해 ‘영월을굽다’ 프로모션을 론칭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해피빈에서 ‘진짜로컬 펀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TV 매체에서도 영월을 소개하는 특집으로 강원365 “영월로 떠나는 빵지순례” 편이 방영되는 등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콘텐츠의 주체로 나서는 흐름이 뚜렷하다.
영월관광두레협의회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관계인구 확대와 주민이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업체들의 활동이 이러한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과 연계한 행보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로컬브랜드화, 주민 주도형 수익모델, 체험형 관광의 일상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영월 관광두레가 미래형 지역관광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지역협의회의 활동이 영월 관광생태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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