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5-10-27 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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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적응 어려움 겪는 이주민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27일부터 접수
▲ 프로그램 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

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일 화요일) 또는 2회차(11월 16일 일요일) 중 한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30명이며, 신청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또는 안내문의 큐알(QR)코드(바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소통 프로그램, 생명지킴이 양성교육(보고·듣고·말하기 2.0), 울림그릇 명상이나 전통 음식 체험과 같은 치유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타 지역에서 제주도로 이주한 지 10년 이내이며 현재 제주도에 실제 거주 중인 정착주민이다. 특히 지역사회 정착과정에서 정신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참여를 권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결 속에서 마음의 안정으로 찾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정착주민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건강한 지역사회 정착과 따뜻한 제주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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