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광복 81주년 맞아 유네스코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 홍보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8-11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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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주간 홍보 현수막 게시...세계가 기념하는 백범 김구 정신 확산 [20260811084740-41987][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용산구가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애국정신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현수막을 지난 10일 설치했다.

이번 홍보는 지역 내 저단형 공공현수막 지정게시대 20곳에 걸어 광복절 주간 동안 진행한다. 현수막에는 ‘백범의 꿈, 용산구가 이어갑니다’ 문구를 적어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구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의 의미를 널리 알린다.

구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깊다. 지역 내 효창공원(국가유산)에는 김구 선생을 비롯해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이 영면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광복 이후 김구 선생은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효창공원에 안장하고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마련했다. 1948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이동녕‧차리석‧조성환 선생의 유해를 봉안했다. 1949년 서거 후에는 김구 선생 또한 이곳에 안장돼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효창공원을 찾으면 김구 선생 묘역을 비롯, 삼의사 묘역,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묘역, 의열사, 백범김구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2026년을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15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Kim Koo)’로 공식 지정하면서 김구 선생의 독립‧평화 정신이 국제사회에서도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잠든 효창공원을 품고 있는 용산구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계승해야 할 특별한 책임과 사명을 지닌 도시”라며 “광복 81주년과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더 많은 분들이 효창공원을 찾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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