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우리 아이들을 불량식품으로부터 보호합시다.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6-22 1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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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경장 최윤석)

필자의 어린 시절은 물론, 현재도 아이들의 학교 인근 문방구에서는 흔히 ‘불량식품’이라는 주전부리 등을 판매한다.

헌데 실제 불량식품이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달리, 흔히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식품 모두를 말하는 것이 아닌 제조·가공·유통의 과정에서 식품위생법규를 준수치 않고 생산·유통 및 판매되는 식품을 말하는 것으로써 섭취 시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가리킨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는 불량식품은 보통 사용되는 원재료에서부터 문제가 있는데, 식품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인 합성으로 만들어진 합성착향료, 식품에 들어가는 물질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지만 발암물질 생성을 촉진하고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유화제, 품질을 보존하기 위해 사용하지만 다량 섭취 시엔 간이 손상 되고 설사를 유발하는 치자황색소 등이 이에 해당된다.

국가는 위와 같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원료를 이용한 불량식품을 아이들에게 제공치 못하도록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등을 제정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NEW 고열량·저영양 알림-e’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불량식품을 발견한다면 국번 없이 1399로 전화하여 신고하거나,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식품안전파수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신고하면 된다. 특히, ‘식품안전파수꾼’의 경우 식품의 바코드나 제조일자 등을 이용하여 식품의 문제 여부 조회도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조회 및 신고)을 갖추고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불량식품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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