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잊지 마세요! 불량식품 신고

오피니언 / 강봉조 / 2016-06-20 1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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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금마 파출소 순경 이용연)

불량식품이라 하면 선 뜻 말하기는 쉽지 않다 ‘몸에 좋지 않은 것’ 또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저가의 제품인 어포, 쫀드기 등 추억의 불량식품을 불량식품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추억의 불량식품 중에는 현재 지자체에 합법적으로 보고되어 정상 판매 중인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불량식품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

불량식품이란 식품위생법에 의해 영업신고 하지 않고 생산된 식품과 식품으로 적합한 기준에서 벗어난 비위생적인 식품 등을 말한다.

먹을거리의 다양화와 생활주준의 향상으로 문화생활과 건강에 관심이 쏠리면서 위생을 챙기게 된 근래에 끊임없이 위협을 받는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정부와 경찰에서는 이러한 불량식품을 4대악 범죄 중 하나로 규정하여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안전 신뢰 제고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경찰 인력과 관리기관의 단속만으로 갈수록 지능화되어 늘어만 가는 불량식품을 근절하기란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국번없이 1399 식품안전소비자 소비센터(http://www.mfds.go.kr) 식품안전파수꾼 앱을 통해 신고 방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신고내용에 따라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불량식품이라 의심이 될 경우 먼저 허가된 식품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포장지에 제조원, 공장 소재지, 유통기한 등이 제대로 표시되었는지 살펴보고, 유통기한은 날짜 확인만 할 게 아니라, 혹시 변조의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표시된 무게 및 내용물 종류가 맞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재료를 속이고 시설을 속이고 제품을 속이고 마지막으로 소비자를 속이는 불량식품을 구입하지 않는 지혜 와 불량식품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불량식품이 척결되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불량식품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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