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Bull Thre3Style 2015 한국 결선 개최

포토 뉴스 / 최민재 기자 / 2015-05-13 0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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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클럽 앤써(Club ANSWER)에 들어서자 날카로운 전자음이 귀를 파고들었다. 모여든 1000여 명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었고 천장과 벽면 곳곳에 설치된 조명에서 화려한 레이저가 쏟아져나왔다. DJ가 볼륨을 높이자 청중은 일제히 두 팔을 위로 올리고 환호했다. 열광의 도가니, 세계 최대의 DJ국제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5(Red Bull Thre3style 2015)’ 한국대표 선발전이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한국은 온라인 예선을 통해 결선에 진출할 총 6명의 DJ를 선발했다. 선발된 6명의 DJ들은 오는 7일 개최될 결승전에서 디제잉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심사는 선곡∙기술력∙창의력∙관객 호응도ž무대 장악력의 총 5가지 기준에서 진행된다. 결선에서 우승한 1명의 DJ는 한국을 대표해 월드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며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할 시 세계 최고의 DJ ‘Party Rocker’의 명예를 얻게 된다.


대구에서 DJ를 하고 있는 김정식(29·DJ Acorn)씨는 “DJ는 오른쪽, 왼쪽의 다른 노래를 한 곡처럼 느껴지게 믹싱하는 사람”이라며 “노래의 가사, 내용을 모르고 트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한국을 대표해 쓰리스타일 월드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선수는 서덕일(28·DJ Tezz)씨로 결정됐다.

☞ 쓰리스타일은?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DJ들이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 음악을 믹싱하여 디제잉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대의 DJ 국제대회다.


200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됐다. 당시엔 작은 클럽에서 특이한 디제잉을 즐기는 지역 이벤트였다. 예상보다 큰 인기를 모으면서 2009년에는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국가 결승전을 펼치는 대회로 성장했다. 현재 진행되는 형태의 쓰리스타일은 2010년 제 1회 대회 이후 국제 대회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캐나다, 폴란드, 스위스, 일본 등 25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월드파이널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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