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대국민 호소문 발표, “말 바꾸는 정치엔 미래가 없다…국민이 나서 대한민국을 살려달라”

Weekly 기획특집 / 전병길 / 2025-05-31 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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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과 혼란의 정치 넘어서기 위한 진심… 김문수, 국민 앞에 묻다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 속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국민 앞에 간절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거짓과 혼란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정직하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과와 실천적 정책 비전을 내세우며, “말이 아닌 실적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호소문은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국민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결단의 메시지였다.

- 편집자 주

 

“경제, 거짓으로는 살릴 수 없습니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5월 31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뽑는 중대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 김문수 대통령 후보

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재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이 거짓에 속지 않고 진정성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내수도 수출도 모두 어려운 내우외환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대통령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거짓말, 말 바꾸기, 패륜적 언행으로 얼룩진 정치인은 절대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자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도를 바꾼 사람, 대한민국도 바꾼다”

김문수 후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내세웠다. 그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도를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경험을 강조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그는 “민생추경 30조 편성, GTX 전국 확대, AI 인프라 확충, 규제혁신처 신설, 수출산업 확대,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 모든 정책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께 소상히 보고하며 철저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중심의 경제팀 구성과 책임 총리제 수준의 실질적인 자율성 보장도 약속하며, “최종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고 말했다.

“말 바꾸는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그때그때 말 바꾸기와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듣고 싶은 대답을 회피하고, 본인의 패륜적 언행이나 아들의 일탈에 대한 책임감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런 사람이 국민의 삶을 진정으로 걱정할 리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권력을 방패 삼아 어떤 일 저지를지 모른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아 사법부 협박, 입법부 사유화 등 위험한 일들을 벌일 수 있다”며, 국민의 자유와 법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입법 독재, 편가르기 정치, 특정 세력의 권력 독점”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처럼 부패와 폭력이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문수 후보는 “벌써부터 시장에서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청년층이 “영혼도 모자라 몸의 피까지 뽑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청년들이 다시 한 번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기업을 두려움에 떨게 한 정당의 재집권은 안 된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기업인을 모욕하고 규제만 쏟아내는 정당”이라며, 그들이 다시 집권하면 “기업은 투자하지 않고,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양곡법 같은 악법을 강행하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전례”를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는 민노총의 2중대이자 좌파 시민단체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미동맹 흔들고, 안보는 불안하게”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미국과의 통상 문제, 대북 관계 등 국가 안보와 외교에 있어서도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쉐쉐 발언, 불법 대북송금 사건 등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한미 갈등 조장”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대한민국의 안보태세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들만의 세상, 반드시 막아야”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특권화된 노조와 시민단체에 기댄, 그들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노력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되지 못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실하게 일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이 잘 사는 나라,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반성하고 바뀌겠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혼나고, 고치고, 바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이제 국민 앞에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mbccl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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