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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기술창업대학원 팀 "햇살지킴이" |
[파이낸셜경제=김세훈 기자]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태양광 발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유지관리(O&M) 분야의 기존 구조를 뒤흔드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부산대학교 기술창업대학원 ‘햇살지킴이’ 팀이 발표한 ‘AI·로봇 융합 태양광 발전 스마트 O&M 서비스 햇살지킴이’는 단순 설비 관리에서 벗어나, 발전소의 수익을 직접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태양광 유지관리는 인력 중심의 점검과 세척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미세먼지, 황사, 조류 배설물 등으로 인한 패널 오염은 발전 효율을 최대 10~15%까지 감소시키며 수익성 저하의 핵심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문제는 이러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햇살지킴이 팀은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이들은 드론 기반 열화상 정밀 진단, 로봇 기반 자동 세척 시스템, 발전량 데이터 분석 및 수익 환산 리포트, AI 기반 예측 스케줄링을 결합한 통합형 스마트 O&M 모델을 설계했다. 단순한 기술 결합이 아니라, “발전량 감소 → 수익 손실 → 회복 → 수익 증가”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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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기술창업대학원 팀 "햇살지킴이" 세부 연구내용 |
드론은 열화상 스캔을 통해 오염과 핫스팟을 전수 분석하고, 자율주행 세척 로봇은 균일한 품질로 패널을 관리한다. AI는 미세먼지와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작업 시점을 자동으로 도출한다. 그 결과 기존 2~3일 걸리던 점검은 수 시간 단위로 단축되고, 작업자의 안전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된다.
무엇보다 핵심은 ‘데이터’다.
햇살지킴이는 작업 전후 발전량을 비교 분석해 실제 수익 증가를 수치로 환산해 제공한다. 기존 O&M이 ‘관리 결과 보고’에 머물렀다면, 이 모델은 ‘수익 결과 증명’까지 확장된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유지관리에서 수익관리로의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환경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태양광 O&M 시장은 약 3,200억 원 규모에서 향후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공기관 중심의 대규모 발전소 확대와 함께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햇살지킴이 팀은 현재 국내 시장이 해외 대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지금이 통합형 스마트 O&M 솔루션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고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할 중심의 실무형 팀 구조로 운영됐다. 이승진은 기술 기획과 드론·로봇 운영 구조 설계를 담당했고, 이은주는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및 리포트 구조 설계를 맡았다. 안경희는 시장 조사와 공공시장 전략 수립을 수행했으며, 김동완은 전체 운영과 현장 실행을 총괄했다. 김세훈은 프로젝트 실무 지원과 사업 구조 정리, 실행 보조 역할을 맡아 팀 운영을 뒷받침했다.
햇살지킴이 팀은 공공기관 대상 연간 유지관리 계약(B2G), 개인 태양광 소유주 대상 관리 서비스(B2C), 데이터 리포트 구독 모델을 결합한 복합 수익 구조를 설계했다. 특히 발전량 증가분에 연동되는 성과 기반 요금제를 도입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고객이 실제 수익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향후 태양광 설비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발전소의 수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예정돼 있다. AI 예측 모델 고도화, SaaS 기반 플랫폼 구축,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단계적 확장 전략도 이미 설계된 상태다.
햇살지킴이 팀의 시도는 단순한 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다. 시장 구조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재설계하는 접근이다.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지금, 관리에서 수익으로의 전환이라는 흐름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는 태양광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의 수익을 설계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경제 / 김세훈 기자 bodo8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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