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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강인아 기자]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4 국제 기후 포럼'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전략과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기후테크 동향과 활성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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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기후포럼 기조연설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문제는 UN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 중 하나"라며 아직 시작 단계인 기후테크의 기회를 잘 포착해서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동력을 유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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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기후포럼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의 장대식 이사장은 "운명이 10년 내에 결정될 수 있다는 것으로 훗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생존이 달린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재앙을 극복하기 위해 2050 탄소 중립이라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후가 위기라면 테크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기술 혁신의 기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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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 환영사하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를 떠나서 이제는 지구의 가열화(global heating) 대신 '끓어오른다'는 오버히팅(overheating)이 됐습니다" 고 밝히며, 혁신을 통해 기후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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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 축사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입장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산업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후테크’는 더욱 필요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예산,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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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 축사하는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는 현실적인 위험이 돼 버린 지 오래다”며“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보호와 함께 다양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기후테크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와 기업의 ‘생존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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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기후포럼 축사하는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국들이 지구도 지키고 자국의 신성장 모델로 기후테크 기업과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제도화하고 입법화 하는 일들이 선행되어야 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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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에서 참석자 및 해외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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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국제 기후 포럼'에서 참석자 및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 / 강인아 기자 goina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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