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정소식지 ‘새만금지평선소식’ 시민 만족도 전년 대비 16% 상승

전북 / 김예빈 기자 / 2025-12-24 2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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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정보, 따뜻한 소통의 시작 : 존중과 배려로 이룬 만족도 상승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제시 시정 소식지 '새만금지평선소식'이 시민 일상에 밀착한 공식 소통 창구로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시가 실시한 '2025년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지평선소식'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73%로, 이는 지난해 57% 대비 16% 상승, 시정 소식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크게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소식지 구독 시민과 배부 담당 이·통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794명(시민 325명, 이·통장 469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글자 크기·지면 구성·디자인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1%는 소식지가 김제시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만족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한 활자 크기 확대와 가독성을 고려한 디자인 개선, 저시력인을 위한 보이스아이(스마트폰 QR을 활용해 소식지 내용을 음성으로 제공, 고령층·시각장애인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이 꼽혔으며, 접근성을 강화해 온 일련의 과정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관심 콘텐츠 분석 결과, 시민들은 시정 소식(29%)과 축제·행사 (24%), 정보 및 문화(21%) 콘텐츠를 유익하게 평가했으며, 영유아 정책·맛집 등 생활 밀착형 정보와 칭찬·운세·건강·상식 등 신규 콘텐츠에 확대에 대한 추가 요구도 확인됐다.

배부 측면에서는 월 1회(63%) 발행, 현행 유지를 선호하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배부 담당 이·통장들의 경우 배부 방식 전반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2%에 달했으나, 그중 42%는 배달 시간 부족을 지적해 개선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배부 시기 조정과 생활 정보 콘텐츠 강화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소식지 품질을 더욱 개선하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식지로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고령층과 시각장애인 등 정보취약 계층을 배려한 소식지 개선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2026년부터는 수화 통역을 포함한 영상 소식지를 도입해 정보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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