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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민 여수시의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도시 여수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교육·해양문화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먼저 “복합해양관광레저도시 지정 공모 선정은 여수시 핵심 전략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며, 공모 선정 과정에 힘쓴 관계 공무원과 주철현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여수의 해양정책 방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여수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 해양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해양도시지만,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기반은 도시 위상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2021년 수립한 '제1차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본계획'과 최근 태안 해양치유센터,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개관, 늘봄학교 초등 해양교육 확대 등 국가 차원의 정책·예산 투자를 언급하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해양도시 여수의 비전과 역할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김 의원은 2026~2030년 시행될 제2차 기본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지역 해양교육센터 설치 요구 ▲해양교육문화 전문기관 지정 추진 ▲여수형 해양교육문화 생태계 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여수는 해양 역사·문화·산업·관광 자원을 모두 갖춘 전남 최대의 해양도시로, 전남권 해양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순신 해전사와 해양유산을 결합한 여수형 해양교육 거점 구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청소년해양교육원, 여수해양과학고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학교·사회 해양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산업 연계 교육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VR·AR 기반 해양체험, 바다숲 디지털 지도, 이순신 해전사 메타버스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교육·관광·문화산업과 연계한다면 여수형 해양교육 시스템을 완성해 해양문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철민 의원은 “이번 회기 중 발의한 '여수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는 앞서 언급한 해양교육․해양문화 관련 사업들을 연계해 추진하기 위한 출발선”이라며 “여수는 이제 단순한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교육·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해양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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