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월 경제활동인구 역대 최고…고용시장 참여 기반 확대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6-11 2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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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188만 3천 명, 경제활동참가율 66.0%로 역대 최고치 기록
▲ 경남도청전경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는 2026년 5월 고용률이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82만 명으로 1만 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전쟁 장기화 영향 등으로 전국 취업자 수가 4만 명 감소한 흐름과 대조되는 것으로, 경남 고용률은 전국 평균(63.3%)보다 0.5%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5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경제활동인구는 188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7천 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6.0%로 1.3%p 상승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 5월 기준 각각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참가율도 역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취업 증가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3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천 명(+4.0%) 증가하며 고용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도 6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8천 명(+4.3%)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0만 3천 명으로 2천 명(+0.5%)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증가는 경남도민생활지원금, 고유가피해지원금 등으로 인한 소비 여건 개선 요인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16만 6천 명으로 2만 명(-10.8%) 감소했고, 건설업은 8만 명으로 5천 명(-6.0%) 감소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5만 6천 명으로 4천 명(-2.5%) 감소해 업종별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수급 불안 등이 일부 업종의 고용 여건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98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7천 명(+3.9%)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54만 8천 명으로 3만 7천 명(+7.2%)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25만 2천 명(-5만 4천 명, -17.8%)으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월 대비 1.5%p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6만 3천 명으로 3만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실업률이 4.3%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상승했고, 여성 실업률은 2.1%로 0.7%p 상승해 남성 실업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다만 실업자 증가는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며 구직활동이 활발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경남의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7천 명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97만 2천 명으로 3만 2천 명 감소했다. 이는 구직활동에 새로 참여한 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일부가 단기간 내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5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참가율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 고용시장의 활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제조업 고용이 둔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경남 제조업 취업자가 1만 7천 명 증가한 것은 지역 주력산업이 고용 회복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따라 구직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AI 기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구직자와 기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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