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도 함께 만든 보문동 주민총회…852명 참여로 마을사업 우선순위 결정

서울 / 김예빈 기자 / 2026-06-25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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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 주민총회에 주민 852명 참여…2027년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확정
▲ 제7회 보문동 주민총회 단체사진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4일 제7회 보문동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 852명의 참여로 2027년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학생 대표의 의제 발표와 치어리딩 공연도 함께 마련돼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주민총회로 진행됐다.

보문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로부터 접수한 52건의 제안 가운데 분과회의와 성북구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7개 주민제안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사전·모바일·현장투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투표 결과 '함께 나누는 바자회'가 가장 많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함께 걷는 자주빛 동행', '함께 빛나는 청년', '함께 여는 AI 전성시대' 등 7개 주민제안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보문동 주민자치회는 동신초등학교, 대광초등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동신초등학교 학생 대표가 재학생들의 투표로 선정한 사업 의제를 직접 발표했으며, 대광초등학교 치어리딩팀 '모닝애플'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주민총회에 활력을 더했다.

주민총회장에서는 키오스크 체험, 자전거 무상 점검·수리, 친환경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성북50플러스센터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도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며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목영애 보문동 주민자치회장은 "사전투표와 주민총회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보문동 주민자치회가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 성장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결정한 2027년 주민자치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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