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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제주상품 네트워크 교류대회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은 지난 11월 7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제주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제7회 제주상품 유통 협력바이어 네트워크 교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상해대표처 주관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교류 대회는 올레바당 등 총 8개 제주업체와 상해, 대련, 칭다오 등 중국 각지에서 참가한 23개사 바이어들간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aT, 코트라 무역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각종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마련되었다.
최근 APEC 한중 정상회담 개최로 인해 중국시장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지난 10월 제주-칭다오간 화물 직항노선이 첫 개통되면서 제주-중국간 물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가는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이기에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의 관심과 열기가 특히 뜨거웠다.
행사는 고병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주도청 통상물류과 김용석 과장, 대한민국주칭다오총영사관 최강석 부총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칭다오무역관 권승면 부관장, aT물류유통공사 한승희 법인장, 칭다오서해안신구보세물류센터 쉬구이웬(徐贵元) 부총경리, 제주-칭다오 직항 선박 운영사인 산동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 비엔타오(边韬) 총경리,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다롄분회 텅위차오(滕玉超) 부회장 등이 참석해 제주-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뿐만 아니라 칭다오 해상항로 개통에 따른 물류, 통관 등 실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개소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상해대표처는 그간 중국시장 개척과 신규 판매망 확대에 집중해 왔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40여건 무역상담을 통해 총 1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고 현지 왕홍(인플루언서)과의 제휴를 통해 홍보 및 판매를 병행함으로써 매출 증가와 물동량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우수 바이어와 제주기업이 꾸준히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제주상품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병기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앞으로 제주-칭다오 직항 해상항로 개설로 인한 물류비 절감과 운송 시간 단축을 통한 중국 수출 활성화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향후 칭다오 현지에 제주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전후방 인프라 확대 및 제주상품 중국 수출확대 및 마케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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