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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 「성남시 수소 기반 도시교통 활성화 토론회」 성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은 11월 14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수소 기반 도시교통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하여, 성남시가 친환경·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기반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이광재 위원장(전 강원도지사)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발제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문일 교수가 맡아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수소경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문 교수는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수소가 갖는 전략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제시하며, “수소경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도시 단위에서의 선제적 투자와 교통체계 전환이 향후 지역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수소산업·교통·운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이임철 SK이노베이션 E&S 부사장은 성남시의 탈탄소 전략에서 수소버스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시가 수소 기반 도시교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 기반 정책 운영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초기 인프라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소버스 확대의 전제조건으로 지방정부의 장기 재정 지원 체계를 강조했다. 또한 “LCA 관점에서 수소버스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매우 높다”며, 성남시가 교통부문의 실질적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표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수소버스를 도입한 운수사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수소버스가 가진 실질적 장점과 현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성남시 기후에너지과 과장, 팀장, 주무관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정책 논의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기후에너지과 과장은 토론회 말미에 “성남시가 수소 모빌리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수소 기반 도시교통 정책 추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연화 의원은 “수소 기반 도시교통체계는 성남시의 탈탄소 전략을 실현할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교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선택”이라며 “도시 여건과 교통 특성에 맞는 성남형 수소 모빌리티 모델 구축을 위해 오늘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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