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 교통 인프라·복지 양자택일 안 돼,경기패스 이탈·똑타 플랫폼 문제 지적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7-20 1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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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경기도의회 성복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20일 열린 제39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재정혁신에 따른 교통복지 축소 우려, 고양시의 경기패스 이탈 문제, 경기교통공사의 '똑타' 플랫폼 자체 개발 백지화 논란을 잇달아 지적했다.

성 의원은 재정혁신 기조에 따른 교통 분야 사업 조정 가능성을 물었다. 답변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다는 취지가 나오자, 성 의원은 "지사님이 본회의 정책 설명 때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사업 확대 방침을 밝히셨는데, 엇박자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성 의원은 "재정 건전성 확보도 중요하고 도민의 이동권 보장도 중요하다. 이게 양자 중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발달시키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는 것이고, 취약계층·어르신·교통약자들이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 때문에 하던 사업이 중단되고 이동권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서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게 될 텐데, 복지 관련 쪽을 축소시키겠다는 생각을 단순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잘 선택해야 되는 문제"라고 당부했다.

성 의원은 2026년 1월부터 고양시가 경기패스에서 이탈한 사실을 확인하며, 그 사유가 "도 및 시의 재정 부담률 때문"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경기교통공사 사장 출신 인사가 고양시장으로 당선된 점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양시가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서울 인근 시·군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환승 문제 등으로 참여 적극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하며, 서울·인천과 협의해 '수도권 원패스'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성 의원은 경기교통공사가 현대차의 '서클'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 기준 월 4만 3천 원의 사용료를 지급해온 것과 관련해, 이 비용을 3만 원대로 낮추고 외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을 요구해왔던 사실을 짚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에서 경기교통공사는 "2026년까지 3단계로 똑타 및 운영 서버를 민간에서 공공으로 전환하고, 2027년 4단계로 현대차 계약 종료 후 교통공사가 통합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로는 자체 개발 대신 계약 연장이나 새로운 입찰 방식을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음에도 이에 대한 사전 보고가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아울러 위탁 운영에 따른 대당 수수료 과다 문제도 함께 지적하며, 진행 경과를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은 성 의원이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처음 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날이기도 했다. 성 의원은 "11대에 이어 12대에서도 경기도 도민들의 편안한 교통, 교통 사각지대 해소, 교통복지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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