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바다와 음악이 만나는 여름…이호 해변이 축제로 물든다

제주 / 김영란 기자 / 2026-07-20 19:55:10
  • 카카오톡 보내기
2026 이호 필터 페스티벌 7월 24~26일 개최…가수 이재훈 등 공연과 친환경 체험
▲ 2026 이호 필터 페스티벌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 바다의 여름 감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야간관광 행사인 ‘2026 이호 필터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호 필터 페스티벌’의 ‘필터(Filter)’는 여행자 각자의 시선으로 제주를 새롭게 경험하는 동시에,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삶의 ‘터’를 담아낸 축제 브랜드다.

‘잔잔한 머무름을 넘어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을 주제로 개최하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해변 축제를 넘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비치 액티브 웰니스(Beach Active Wellness) 축제로 기획된 가운데 도와 공사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친환경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음악 필터 △문화 필터 △자연 필터 △로컬 필터 등을 주제로 한 메인 프로그램과 각종 참여형 부대행사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휴식과 감동의 자리로 진행된다.

음악 필터에서는 가수 이재훈(COOL), 사우스카니발, 별소달소,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인 위펜풉스 등 유명 뮤지션과 제주 로컬 뮤지션의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파도 소리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이 일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음악이 전하는 즐거움과 힐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 필터에서는 이국적인 감성을 전하는 훌라공연과 제주시 이호동의 문화를 담은 조향 프로그램(이호의 향), 피트니스 챌린지, 요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도와 공사는 올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문화 필터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면서 관광 수요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자연 필터에서는 상시 플로깅 운영과 더불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환경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해양쓰레기와 폐건축 자재로 만든 리사이클링 운동기구를 활용한 ‘ESG 머슬 비치존’도 마련하는 등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로컬필터에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를 위해 이호동 지역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이벤트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필터 프렌즈(홍보 서포터즈)’가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 향토 음식과 로컬 양조장이 함께 하는 미식 페어링 프로그램인 ‘이호 한입한잔’도 열린다.

도와 공사는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리사이클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한국환경공단·이호동주민자치위원회·이호동주민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 이호 필터 페스티벌’의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호 필터 페스티벌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복합 문화 관광 콘텐츠”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제주 대표 해변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호 필터 페스티벌은 지난 2021년 이호테우해변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팝업 전시 ‘필터(Filter)’에서 시작됐다. 자원순환의 의미와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터’의 가치를 담아낸 이름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음악과 문화, 자연 콘텐츠를 아우르는 해변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했으며, 오늘날 제주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