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AI국 경기도 AI정책 컨트롤타워 되어야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7-20 1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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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제12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첫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된 AI국 업무보고에서 "AI국은 개별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에 머물 것이 아니라 경기도 AI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 기반 행정 AX 전환 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공공부문 AI 기반 문서 자동화 도구 '범피스'를 소개하며, 경기도의 행정 AI 서비스는 이를 뛰어넘는 수준의 완성도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범피스는 공직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문서 작성과 한글·엑셀 편집 업무를 AI로 지원하는 행정혁신 사례"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역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경기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활성화해 현장의 수요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AI 서비스가 행정 혁신의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병 AI국장은 “공모전을 지난해 실시했고, 올해도 실시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한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유 의원은 AI국이 경기도 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최근 제정된 '경기도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경기도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촉진 지원 조례'를 비롯해 농업,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AI국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앞으로 AI 관련 조례와 정책을 추진할 때 AI국이 유관부서로서 실무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국은 단순히 자체 사업만 수행하는 부서가 아니라 경기도 AI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에서 일부 사업이 제외된 이유로 “현재 예산 삭감이 예정되어 있기에 따로 업무보고에 담지 않았다”고 답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을 대신해 예산과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라며 "집행부가 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의회의 심의를 거친 사업을 업무보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회의 예산 및 사업 심의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의회에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 것이 집행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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