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내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6-06-19 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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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주요 친수활동구간 대상 6~9월 집중 모니터링
▲ 합천댐 시료채수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상레저 이용객의 안전과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합천호 친수활동구간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합천댐 회양지구와 봉산지구 등 합천호 주요 친수활동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주 간격으로 시료를 채취해 유해남조류 세포수와 주요 수질 항목을 조사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강수 패턴 변화로 전국적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하면서, 수상레저 이용객이 많은 친수활동구간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녹조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친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류경보 발령기준에 조류독소 항목이 추가됐다. 이에 관심 단계 이상 발생 시 조류독소 분석을 함께 실시해 눈에 보이는 녹조뿐 아니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까지 확인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조사 결과 남조류 세포수 및 조류독소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경상남도와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수상스키, 수영, 수상레저 등 친수활동 자제 권고와 현장 대응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태형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조류경보제는 단순한 수질조사가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학적 감시체계”라며 “친수활동구간의 녹조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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