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시 울산 남구, ‘태화강 철새아카데미’ 제6기 힘찬 출발

경남 / 김예빈 기자 / 2025-11-06 1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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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수강생과 5회 전문 강좌, 조류학‧생태인문학‧철새탐조까지
▲ 울산 남구, ‘태화강 철새아카데미’ 제6기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6일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 3층 주민회의실에서 철새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태화강 철새아카데미’ 제6기 과정 입교식을 열고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철새아카데미’는 조류와 철새에 대해 잘 모르는 울산 시민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태화강의 철새와 조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고품격 생태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과정에는 37명이 수강을 등록했고 현재까지 총 181명이 수료했다.

총 5강으로 준비된 이번 과정에는 ▲조류의 기원, 생태적 특징과 서식 환경 등을 다룬 이론과정 ▲조류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생태인문학 특강 ▲태화강 중류 일대를 이동하며 직접 탐조하는 철새탐조과정 등으로 구성돼 지역과 전국의 최고 조류생태 전문가와 인문학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철새홍보관은 태화강과 삼호대숲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찾아오는 백로, 떼까마귀 등 겨울·여름 철새의 생태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새아카데미 1기 수료자인 삼호철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울산 곳곳을 찾는 철새는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이웃이니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생태 보호에 관심을 갖고, 울산이 생태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철새와 삼호대숲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태화강 철새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철새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6회에 걸쳐 운영할 수 있어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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