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9차 한-호주 전략대화 개최

국제∙외교 週刊 / 전병길 기자 / 2026-08-06 1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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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차 한-호주 전략대화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8월 6일 호주 캔버라에서 엘리 로슨(Elly Lawson) 호주 외교통상부 전략기획조정 차관보와 제9차 한-호주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양자관계 △에너지 공급망 등 경제안보 △국방·방산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유사입장국 간 소다자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 차관보는 우리나라와 호주가 역내 핵심 유사입장국으로서 작년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두 차례의 정상회담 및 네 차례의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이어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차관보는 중동 상황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 속에서 한-호주 양국 간 상호보완적인 에너지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에 공감하고, LNG 및 석유제품 등 역내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 및 유지를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우리 기업이 호주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우리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호주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로슨 차관보는 역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차관보는 또한 한-호주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의 중요성이 크다는의견을 같이했으며, 향후 동 분야에서 구체 협력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가 한반도 정세 및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한 데 대해 로슨 차관보는 공감과 지지를 표했으며, 로슨 차관보는 동남아와 남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우리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양 차관보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한 지정·지경학적 환경과 가치를 공유하며 역량을 갖춘 국가들 간의 소다자 협력이 지니는 의미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국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협의체 내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이번 전략대화 협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예정된 제7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 등 고위급 교류 계기에 내실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 차관보는 금번 호주 방문 계기에 잰 아담스(Jan Adams) 외교차관 및 저스틴 헤이허스트(Justin Hayhurst) 총리내각부 국제안보 차관보와도 면담하고, △양국 주요 현안 △지역 정세 및 △향후 고위급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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