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을 채운‘빛’과‘선’의 물결 …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 아트 WAVE 시리즈’ 개최

경기 / 김기보 기자 / 2026-06-02 1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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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펼쳐지는 신현정, 양혜진 두 예술가의 깊은 사유의 장
▲ 전시포스터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6월 2일부터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전시 공간에서 ‘화성 아트 WAVE 시리즈’ 의 일환으로 신현정 작가의 ≪Lux Flux≫와 양혜진 작가의 ≪Drawing the light≫를 개최한다.

‘화성 아트 WAVE’는 동시대 주목받는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깊이 조명하고 이들의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재단에서 기획한 새로운 전시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첫 물결로, 주변 환경과 물질과의 관계를 탐색해온 신현정 작가와, 볼펜을 통해 흐르는 시간의 흔적을 기록하는 양혜진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두 전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동탄아트스페이스(신현정)와 지하 1층 동탄아트스퀘어(양혜진)에서 각각 펼쳐지며,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예술가의 작업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화성 시민들의 마음에 깊은 예술적 파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성 아트 WAVE Ⅰ] 신현정 개인전 ≪Lux Flux≫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 신현정 작가는 주변 환경과 자연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반응들을 작업의 중심에 둔다. 작가는 물질 간의 자연스러운 반응과 흔적을 기록한 독창적인 천 염색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천 위에 고정되어 있던 색과 질감을 움직이는 ‘빛’의 형태로 전환한 영상 설치 신작 ‘천천히, 모든 것은’, 그리고 천일염을 활용한 염색 작업 ‘Salora(샐로라)’ 시리즈 신작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작가가 구축한 구조물과 작품 사이를 직접 거닐며 주변 세계와의 연결을 새롭게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명상, 싱잉볼 사운드 배스 등의 활동을 통해 전시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예술 치유 프로그램 '내 몸안의 빛 Lux within' 이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 아트 WAVE Ⅱ] 양혜진 개인전 ≪Drawing the light≫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 양혜진 작가는 볼펜이라는 원초적인 매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에게 화면 위에 무수한 선들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행위는 사라지는 시간과 감정들을 감각하고 견뎌내기 위한 하나의 ‘수행’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반복되는 선의 밀도를 통해 거대한 시간 앞에 놓인 인간 존재의 의미를 조용히 되물으며 관람객에게 묵직한 사유의 장을 제안한다. 전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B1층 동탄아트스퀘어에서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6월 13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볼펜 드로잉 워크숍 '선으로 쌓는 시간'이 초등 고학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내내 전시장 내부에는 대형 볼펜 드로잉 체험존이 상시 운영되어,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선을 채워나가며 공동의 작품을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성 아트 WAVE 시리즈는 주목받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현정·양혜진 작가의 전시가 일상 속 깊은 위로와 사유를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 이어질 후속 시리즈에도 화성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매주 월요일은 휴관).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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