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부터 투자까지…한전기술지주, 나주서 힘찬 출발

경제 / 김예빈 기자 / 2026-08-10 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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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실증·사업화·투자 선순환 구축…미래 에너지산업 경쟁력 기대 [20260810104152-17321][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에너지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와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가 나주에서 본격 가동된다.

한국전력의 기술사업화·투자 전문회사인 ‘한전기술지주’가 공식 출범하면서 나주 에너지밸리는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 비전홀에서 한국전력이 설립한 에너지 기술사업화·투자 전문회사인 ‘한전기술지주’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신정훈·정진욱 국회의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종민 한전기술지주 초대 대표이사와 정부, 지자체, 에너지 공공기관, 대학, 기업,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한전기술지주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한전기술지주의 설립 경과와 비전, 향후 운영 로드맵이 공유됐으며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과 국산 태양광 인버터 산업 협력,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투자 얼라이언스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한전기술지주는 한국전력이 1천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첨단기술지주회사로 에너지 분야 기술의 사업화와 투자, 창업 지원을 전담한다.

앞으로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혁신기업과 연결해 기술이전부터 창업, 실증, 제품화, 투자,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화까지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한 에너지 딥테크 분야에 초기 마중물 투자를 확대해 기술사업화의 공백을 메우고 투자 성과를 연구개발과 신규 기업 육성으로 다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한전기술지주 출범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전력과 함께 조성해 온 에너지밸리의 혁신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나주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주요 에너지 기관이 집적돼 있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미래 에너지산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전기술지주가 본격 운영되면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 투자, 기업 성장,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미래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성장 기반과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한전기술지주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전기술지주의 출범은 나주 에너지밸리가 기술과 인재, 자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완성형 에너지 혁신생태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전기술지주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혁신이 나주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만들어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 혁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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