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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부안에서 고향방문행사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20일,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부안군 곰소 일원에서 개최된 ‘부안곰소젓갈축제’에 맞춰 대규모 고향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과 박종명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서울시호남향우회 회원 1,700여 명이 참여해 전북과의 끈끈한 애향심을 확인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박홍근‧이원택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여 고향을 찾은 향우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특히,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북, 전남, 부안군에 총 1,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 발전을 위한 실질적 후원을 실천했다.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는 향우회원들에게 도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향우회원들에게 전북사랑도민증을 소개하며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전북의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는 향우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고향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명 서울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호남향우회는 고향사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며, 향우와 고향 간 상생과 연대의 뜻을 강조했다.
이번 고향방문 행사는 단순한 향우 간 교류를 넘어, 전북도정이 지향하는 출향도민과의 유기적 협력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문화 회복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출향도민들이 언제든 고향을 찾고 교류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영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안곰소젓갈축제는 9월 21일까지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앞 특설행사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지역 특산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열리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과 향우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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