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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 KBS] |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2025 KBS 연기대상’이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빛낸 작품과 배우들을 조명하며 영예의 주인공을 가린다.
오는 31일 저녁 7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일일드라마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조연상, 신인상 등 시상이 진행된다.
2025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과 배우들 가운데 과연 누가 영예의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5년 KBS는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로맨틱 코미디부터 묵직한 서사와 메시지를 담은 미니시리즈, 매일의 일상을 책임진 일일드라마, 주말 저녁을 울고 웃게 만든 주말드라마까지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KBS 드라마만의 저력을 입증했다.
먼저 원작 이상의 탄탄한 스토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희로애락을 선사한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정지소와 김해숙, 진영의 뛰어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힐링을 선물했다.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한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과 근심 과다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최강 집착 남주와 얽히며 펼쳐지는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로 화제를 모았으며, 서현과 옥택연은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와 그런 연인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윤산하와 아린이 풋풋한 감성을 더했다.
관록의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 등이 의기투합한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끈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 삼대(三代)의 로맨스로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로 몰입감을 높인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권선징악의 결말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그루와 나영희는 감동적인 가족 재회와 통쾌한 복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가 출연한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긴장감 있는 전개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또한 이시아와 이일화, 이승연의 강렬한 연기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가 거짓말 전쟁을 벌이며 인생 역전을 꿈꾸는 과정을 파격적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인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무게를 깊이 있게 그린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또한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자체 최고 시청률 2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 흥행을 이끌었다.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를 넘어 서로를 보듬고 의지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주말 저녁을 책임졌다.
정일우, 정인선을 비롯해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이 출연한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세대 공감을 담은 가족 멜로로 후반부로 갈수록 스펙터클한 전개를 이어가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연기 베테랑들의 탄탄한 호흡이 더해지며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총 10편의 작품을 통해 단막극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KBS 드라마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영예의 대상을 누가 거머쥘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025 KBS 연기대상’ 측은 대상 후보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빛낸 배우들이 거론되며 치열한 대상 레이스가 예고된다.
대상 후보로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안재욱, 엄지원, ‘신데렐라 게임’의 나영희,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 김영광, ‘화려한 날들’의 천호진, 이태란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와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과연 누가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빛낸 작품과 배우들의 열정이 집약된 ‘2025 KBS 연기대상’은 풍성한 라인업과 시상을 통해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배우와 작품이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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