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은 무섭지만 마음은 뿌듯..부산 북구, 고교 단체 헌혈 릴레이 사업 추진

부산 / 박영진 기자 / 2026-06-11 1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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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본격 추진.. 관내 7개 고등학교 동참
▲ 바늘은 무섭지만 마음은 뿌듯..부산 북구, 고교 단체 헌혈 릴레이 사업 추진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 북구는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고등학교 단체 헌혈 릴레이 사업’을 올해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릴레이 사업에는 북구 관내 총 7개 고등학교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각 학교별로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나눔의 첫 불씨는 낙동고등학교가 지폈다. 지난 9일 낙동고등학교 학생 97명은 학교로 찾아온 단체 헌혈 버스에 올라 ‘생애 첫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조금 무서웠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에 동참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북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산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교내에 단체 헌혈버스를 배치했다. 또한, 생명 나눔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 참여자 전원에게 1인당 5천 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최근 의료 현장의 혈액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고등학생들의 단체 헌혈은 혈액 수급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정 북구 보건소장은 “학창 시절 경험하는 단체 헌혈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애 첫 헌혈’이라는 특별한 기억을 심어준다”며 “이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적인 헌혈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헌혈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낙동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따뜻한 헌혈 릴레이는 오는 7월 3일 삼정고등학교로 이어져 관내 7개 고등학교의 완주를 목표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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