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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안전연구동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검사를 위한 생물안전연구동을 준공했다.
생물안전연구동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Biological Safety Level 3)로, 고위험 병원체를 물리적으로 완전 밀폐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역 인프라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60억 원(국비30, 도비30)을 들여 연면적 767.2㎡(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2024년 12월 착공해 BL3 차폐실험실 3개와 BL2실험실(혈청검사실, 유전자검사실) 등 정밀검사시설을 갖췄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재 BL3 실험실 1개에서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진단 기관으로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생물안전연구동이 질병관리청 인증을 받으면 BL3 실험실 3개를 갖춰 질병별로 고위험 병원체를 독립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정밀검사 환경이 대폭 개선되면 도내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을 통해 초동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2017년 9월), 구제역(2017년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2022년 7월)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정밀검사 시설로 국가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BL3 실험실 민간 개방 정책과 연계해 제주도내 백신 개발이 필요한 대학·기업 등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성업 제주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생물안전연구시설 준공을 계기로 지속적인 진단능력 배양을 통해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며 “질병관리청 인증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해 악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 제주를 지켜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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